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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나코, 도쿄에 간대요.
AKB48과의 겸임이 발표되고 반년 이상이 지나, 곧 새로운 팀이 시동하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6학년에 HKT48에 들어온 나코짱에게, 자신을 크게 성장하게 해준 후쿠오카에 이어서,
출신지·도쿄에서 AKB48로서도 활동하는 것에 대한 감각과 마음가짐을 들은, 첫 롱 인터뷰.14살 소녀에게 주어진 겸임이라는 길.
지금은 이제 도쿄에 간다
후쿠오카에 돌아간다는 감각입니다
── 도쿄에서 태어나 성장한 야부키 나코가, 후쿠오카의 HKT48에 들어와 2년이 지났다.
빨랐다-. 하지만 뭔가 2년이나 지났다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메이지좌와 하카타좌가 있었기 때문에 연습 기간을 더하면 멤버와 있는 시간이 정말 길었으니까.
── 그만큼, 연이 깊어졌으려나?
그렇네요.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이야기한 적 없는 선배분들과도 메이지좌·하카타좌를 통해 이야기하게 되어서. 미나조(이마다 미나) 씨나 우에키 (나오) 씨와는 팀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코는 연기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연극을 한다는 건 즐겁구나 생각하면서 멤버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최고였습니다.
── 정말 충실한 기간이었겠네. HKT48에 들어왔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나코짱도 중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 2년간 성장했구나 느껴진 부분이 있다면?
우선 키가 약 10cm 자랐습니다. 지금 146cm 정도려나. 목표는…… 155cm 정도까지 크고 싶은데 언니도 키가 작아서 조금 무리일까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방식도 변했습니다. 전에는 바로 졸려 오곤 했는데 최근에는 조금씩 힘내서 있기 때문에, 팬 여러분도 알아주셨으려나, 하고. 뭐라고 해야 할까~ 평소의 나코를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밝게 즐기려고 합니다.
── 체력도 붙었을지도 몰라. 자 그럼, 6th 싱글 '시끄러워!'에도 선발 멤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타이틀을 들었을 때는 '세카라시카'는 무슨 말이지? 라고. 도쿄에서 쓰지 않는 말이니까,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는데 '시끄러워'라는 의미라는 것 같아서. HKT48의 싱글에서 하카타벤 타이틀은 처음이었고 키시단 분들과 콜라보라는 것으로, 업템포에 많은 믹스가 들어간 북적이는 노래입니다. 팬분들과 함께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키시단 상의 인상은?
확실히 겉모습만으로는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한 명 한 명에게 특공복을 입혀주시고 정말 상냥했습니다. '마지스카 학원'의 촬영을 할 때도 정말 재밌어서!!
── 그 '마지스카 학원'의 번외편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
우선 처음에는 깜짝 놀라고 그 다음으로 생각한 것은 괜찮을까? 양키 역이라니(웃음). 첫 촬영 때는 버스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대본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카타벤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것도 어려워서. 사투리 선생님에게 계속 억양을 확인했습니다.
── 도쿄 출신이기 때문에 핸디캡이 있었겠네. 그런 와중에 봄에는 겸임도 발표되어서, 곧 신 팀B 공연도 시작됩니다.
나코는 HKT48에 들어오기 전부터 AKB48 분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AKB48의 극장에 선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어서.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동갑으로 사이가 좋은 고토 모에짱과 좀 더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 하지만 나코짱의 경우, 원래 도쿄 출신이니까 귀성같은 느낌이잖아요. 그런 감각은 없나요?
이제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에요.
── 하카타의 여자가 되었어? (웃음)
거의(웃음). 이제 어느 쪽을 가고 돌아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도쿄에 간다', '후쿠오카에 돌아간다'라는 감각, 표현이 되어서. 후쿠오카의 사람이 된 것이 아닐까나. 도쿄에도 집이 있지만 호텔에서 묵으니까 돌아가지 않고, 그렇게 하는 쪽이 '일하고 있다'라는 감각으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 그렇구나 그렇구나. 겸임한다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겸임이 어떤 것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AKB48의 극장에 선다는 것으로 관동 지역의 관객 여러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까지 멀어서 오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보여드릴 수 있고 AKB48 극장에서 보고 나서 관심이 생겨서 후쿠오카에도 와주실 수 있도록 공연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 야부키 나코로서 이런 식으로 변화하고 싶다던가 하는 부분은 있나요?
뭔가 어른스러워지고 싶네요!
── 아니 아니 아니 (팬 여러분의 소리를 대변)
하지만 의외로 나코의 팬분들은 어른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보다 서로 장난치는 사이라고 해야 할까 같이 즐기면서 와글와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니까, 어른스러워져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서.
── 그렇구나. 어른스러워지기 위해서 한 건 있어?
머리를 잘랐어요. 단발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꽤 잘랐으니까, 좋아! 이걸로 이제 나코는 어른이다!! 라고 생각하고 갔더니, 모두에게 "뭔가 꼬맹이같이 되었네" 라고 들어버려서, "와, 이거 실패다-!!" 라고(웃음). 최근에는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나코짱의 가까운 미래에 향해서 포부나 마음가짐을 들려주세요.
겸임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항상 곁에 HKT48 멤버가 있어서 바로 무엇이든지 물어볼 수 있다거나 하지는 못하게 될 수도 있어서, 혼자서 행동할 기회도 늘어날 거니까 머리로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야부키 나코의 새로운 여행이, 곧 시작된다.
아득히 먼 동쪽 하늘
소녀에게는 빛밖에 보이지 않는다.
야부키 나코
2001년 6월 18일 출생
도쿄도 출신
신장 146cm
닉네임 : 나코
HKT48 팀H / AKB48 팀B 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