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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심야 드라마 슬롯 드라마 스트림의 11번째 <연애의 추천>(매주 화요일 심야 24시 58분~ ※일부 제외)에서 히로인을 연기한 여배우 야부키 나코(22). 모델 프레스 인터뷰에서는 공연자와 촬영 에피소드나 연애관, 배우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중략) 명문교 창설 이래 최강의 천재로 공부에 인생 전부를 바쳐왔던 학생회장·오오토리 케이스케가 좋아하는 히로인·타카다 하나코를 야부키가 연기한다.
── <연애의 추천> 출연이 정해졌을 때 심경을 알려주세요.
원작이 있는 작품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오리지널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두근두근 설레었고 히로인을 맡게 해주셨다는 것으로 조금 긴장감도 있었지만 기뻤습니다.
── 히로인으로 드라마 출연은 두 번째가 됩니다만 타카다 하나코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있나요?
역할적으로 조금 싫은 분위기로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하면 모두가 미워하지 않도록 연기할지, 시청자분들이 '하나코짱 귀여워!' '응원하고 싶어' 라고 생각해주실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 고령의 꽃이니까요.
하나코짱 역할은 정말 완벽한 아이라서…(웃음) 연기하는 데 있어서 괜찮을까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주위의 여러분 덕분에 타카다 하나코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여성 캐스트가 1명 뿐이라서 출연에 불안감은 있었나요?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습니다. 남학생들 사이에 혼자 여자 아이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조금 불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드라마 리허설이라는 것을 경험하면서 사전에 캐스트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서 안심하고 임했습니다.
── 본작은 오오토리 케이스케가 타카다 하나코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야부키 씨가 끌리는 타입은 어떤가요?
저는 애정 표현을 해주는 사람을 좋아해서 '분명 나를 좋아하잖아!' 라고 노골적으로 알기 쉬운 사람이 좋습니다!
── 드라마 스페셜 인터뷰에서도 '밀당은 의미 없지 않을까' 라고 하셨었죠.그렇습니다. 연락을 할 때 '바로 보는 건 안되니까 조금 기다리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하지만 밀당을 한다는 것으로 반대로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 본작에서는 연애와 공부가 관건입니다만 야부키 씨에게는 어느 쪽이 난제인가요?아! 츠나 군에게도 이 질문을 하셨나요? 공부를 선택했죠…. 하지만 공부는 정답이 있으니까 진심이 된다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과 공부를 꽤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연애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츠나 케이토 씨와는 이번이 두 번째 공동 출연이 됩니다만 오오토리 케이스케 역으로서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츠나 군은 지금까지는 무드 메이커 이미지로, 전에 같은 작품을 했을 때는 금발에 날티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진지하고 공부만 하는 역할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느낌일까 기대했는데 현장에 들어가니까 제대로 오오토리 케이스케가 그 자리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 평소에 인상에서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이죠.
그렇네요. 처음으로 오오토리 케이스케의 모습으로 만났을 때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라서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랐습니다(웃음)
── 츠나 씨 자체의 인상은 첫 대면 때와는 달라졌나요?
2년 전에 만났을 당시는 현대적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지금은 착실하고 침착하고 주위를 잘 살피는 어른스러운 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처럼 되지는 않았을까 불안하네요….
── 전에 라디오에 함께 출연하셨을 때 굉장히 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최근에는 MBTI 진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진단을 다시 한 번 받아보려고 했더니 저는 전과 변함없이 ISFJ였습니다만 츠나 군은 I(내향적)였던 것이 E(외향적)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주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낯가림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인상이었는데, 이번 현장을 통해서 좌장으로 행동하는 믿음직한 일면을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어서 외향적이 된 것일까요. 게다가 전보다 성격이 잘 맞는 쪽이 되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 방송 후 화제가 되었는데 본편과 다른 분위기의 2명을 볼 수 있는 다음 회 예고편을 보면서 발군의 콤비네이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회 에고는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츠나 군과 상의하고 임하는 경우도 있다면 협의 없이 본방일 때도 있는 등 다양해서 재밌기 때문에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 야부키 씨가 8LOOM의 'Melody'를 부르는 노래방 장면도 화제가 되었죠.
본인 앞에서 8LOOM의 'Melody'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노래하는 장면이 길어서 굉장히 긴장했고 엄청 부끄러웠습니다…(웃음) 노래가 끝나고 잘했다고 말해주셔서 기뻤습니다.
── 츠나 씨 외에도 이치노세 와타루 씨 횻코리항 씨 등 개성이 풍부한 면면이 모여 있습니다만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이치노세 와타루 씨는 지금까지 출연하신 작품을 봤기 때문에 멋대로 무섭다는 이미지가 제 안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만난 것이 단발머리의 이치노세 씨였기 때문에 상상과 다른 분위기에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어조로 말씀하셔서 나날이 힐링받고 있습니다.
횻코리항 씨는 친근하고 이야기하기 편해서, 결혼을 하셨기 때문에 현장에서 자주 연애 상담을 받고 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몇 번이고 같은 질문을 해도 정중하게 대답해주셔서 정말 상냥한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횻코리항 씨는 퀴즈 정답 버튼을 매번 지참하고 있으신데 자주 딩동 하고 배낭 안에서 울리고 있어요(웃음) 굉장히 재밌어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 올해는 HKT48을 졸업하고 여배우로 본격 시동하는 외에도, 탤런트 일이나 라디오 퍼스널리티, MC와 모든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상입니다. 1년을 돌아보면 어떠셨나요?
감사하게도 매일 충실하고 있어서 졸업한 것이 재작년쯤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일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지난 1년을 오랜만에 돌이켜보면 길었던 것 같으면서 순식간이었던 것 같은… 단기간에 두 편이나 드라마에 출연하게 해주셔서 이상한 감각이었습니다.
── 반응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는 'HKT48의 아이지' 'IZ*ONE의 아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최근에는 'OO에 나온 아이다!' 라고 알아봐주시는 경우도 많아져서, 작품을 통해서 야부키 나코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구나 실감했습니다. 작품에서의 인상이 여러분의 기억에 새겨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뻤습니다.
── 2024년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지금까지는 밝은 성격이나 귀여운 역할이 많았기 때문에 조금 인상을 바꿀 수 있는, 상위 계층의 심술쟁이 역할이나 서스펜스 계열의 작품에 출연한다거나, 틀에 박히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행복하게 살아서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여배우로서의 목표는 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싶고, 이 역할은 야부키 나코가 연기한다면 이런 느낌이 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츠나 씨가 문화방송 <야부키 나코의 레코맨!>(매주 수요일 22시)에 출연했을 때 야부키 씨의 첫 인상에 대해서 '미소녀가 훨훨 내려앉는 것 같은' 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만, 확실히 그 말대로였습니다. 작품 안에서 착용하고 있는 교복 차림으로 멋진 표정을 많이 보여주시고 모델 프레스의 로고를 들고 '횻코리항 포즈'도 피로해주셨습니다.
취재 종료 후에는 기자의 짐이 많은 것을 걱정하면서 '괜찮으신가요?' 라고 물어주는 상냥한 일면도. 기자가 정리를 마칠 때까지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마지막에는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귀여운 미소를 지어주었습니다. (modelpress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