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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HKT48 봄의 관동 투어 2017 ~진정한 아이돌을 보여주겠어~>를 개최. 낮과 밤 모두 만원 15000명이 몰렸다.
밤 공연 중반, 공연장 스크린에 돌연 다쵸클럽이 등장. 작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1위가 된다면 다쵸클럽분들의 제자로 들어가서 열탕 CM을 콘서트에서 하겠습니다!" 라는 사시하라의 발언을 알리면서, "사시하라! 열탕 목욕탕 절대 하지 마!" 라고 부추겼다. 환호가 터지는 사이에 시작된 악곡 '지퍼'에서, 사시하라가 무대 위에서 미즈기로 생 옷 갈아입기를 하고, "올해도 1위를 해서 미즈기로 콘서트를 하자!" 라고 선언. 이어서 '나기이치'에서는, 응원하는 야부키 나코와 다나카 미쿠 앞에서 열탕 목욕탕에 들어갔지만 바로 포기했다.
한편, 낮 공연은 데뷔로부터 10년, AKB48과 HKT48의 멤버로서 달려온 오오타 아이카에게 있어 마지막 콘서트 출연. 자신의 유닛곡 '천사의 꼬리', '완벽 구~노네', 그리고 동일하게 2012년에 AKB48에서 HKT48로 이적한 사시하라와 함께 '추억의 대부분'을 피로했다.
데뷔로부터 10년간의 궤적 영상도 상영되어, 오오타는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HKT48은 저에게 있어 계속 응원하고 싶은 아이돌입니다" 라는 생각을 말하며, "10년간, 많은 팬분들과 만나고, 많은 스탭분들과 만나고, 둘도 없는 많은 멤버들과 만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웃는 얼굴로 전하며 '당신이 있어주었기 때문에'를 솔로로 노래했다.
도중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목이 메이는 장면도. 하지만 공연장에서 성대한 러브탄 콜이 일자 오오타는 그 성원에 응하는 듯이 눈물을 닦고 웃는 얼굴로 무대를 뒤로 했다. 본편의 마지막에는"아이짱에게의 마음을 담아서 노래합니다" 라고, 졸업하는 오오타에 향하는 '지금, 너를 생각해'가 서프라이즈로 흐르고 관객도 함께 대합창. 오오타는 울면서 고개를 숙이는 후배 멤버들을 끝까지 염려했다.
또한 앙코르에서는 오오타의 후임이 되는 팀K4의 캡틴에 1기생 모토무라 아오이가 취임하는 것이 서프라이즈로 발표되었다.
https://news.dwango.jp/2017/04/01/128363/idol/
3년 전 졸업을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부르기로 정했었다는 '당신이 있어줬으니까'를 눈물을 흘리며 열창. 본편 라스트는 사시하라가 "아이짱에게 비밀로 리허설한 곡이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며 '지금, 너를 생각해'로 마무리했다. 오오타를 따르던 멤버들이 눈물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자 관객이 합창으로 도와주고, 사시하라는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아이짱, HKT에 이적해 와줘서 고마워!" 라고 외쳤다.
http://www.oricon.co.jp/news/2088509/
이번 투어의 중심이기도 한 아이돌 메들리에서는 자매 그룹이나 코이즈미 쿄코, 모닝구무스메를 비롯해서 신구 아이돌의 히트곡을 커버. 모모이로 클로버Z의 '가자! 괴도소녀'는 타시마 메루, 마츠오카 하나, 미야와키 사쿠라, 모토무라 아오이, 야부키 나코의 5명이 커버했다. 야부키는 모모쿠로의 모모타 카나코의 파트를 담당해, 옆돌기나 에비조리 점프(등을 뒤로 젖히며 새우처럼 휘게 하면서 뛰는 것)를 하는 것 외에, '레니 카나코 시오리 아야카 모모카'의 콜 부분을 '메루 나코 하나 사쿠라 아오이'로 바꾸면서, 폭발적인 고조를 보였다.
http://www.oricon.co.jp/news/2088507/
영상이 끝나고 야부키 나코와 다나카 미쿠 나코미쿠 콤비와 함께 흰색 의상으로 등장한 사시하라는, '지퍼'의 무대 중 나코미쿠가 든 커튼에 숨어 스테이지 위에서 생 옷 갈아입기. 비키니 모습의 사시하라는 "올해도 1위를 해서 미즈기로 콘서트를 하자!" 라고 외쳤다. 더욱이 멤버가 열탕 목욕탕을 운반해오고, 나코미쿠에게 꽉 잡혀서 몸의 절반만 빠지고는 시끌벅적. 공연장에 "1위로 해주려나~!" 라고 외치고 팬들이 "이이토모(좋다마다)~!" 라고 응하자, "뜨거워! 뜨거워! 다음은 나코미쿠 부탁해" 라고 퇴장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http://www.oricon.co.jp/news/2088506/
http://www.sanspo.com/geino/news/20170401/akb17040120020002-n1.html
http://www.sankei.com/photo/photojournal/news/170401/jnl1704010003-n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