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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나코 염원의 학원 드라마 출연, 즛토모 멤버와는 "멋있는 느낌을 낼 수 있도록(웃음)"
2013년부터 HKT48 멤버로서 활동. 2018년에는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같은 해부터 한일 합동 글로벌 그룹 IZ*ONE 멤버로서 활약한 야부키 나코가 귀국하자마자 기력 넘치게 활동하고 있다.
방송 중인 토요 드라마 「얼굴만 선생」에 치어리더부 에이스로 포니테일이 트레이드 마크인 산조 아이카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야부키에게 촬영 현장 모습이나 아이카라는 역할에 대한 인터뷰. 또한, 약 2년 반만에 일본에서의 활동의 반응도 물었다.
교실 장면은 실제 학교처럼 떠들썩. 쉬는 시간은 게임으로 분위기가 오르고 있습니다
── 학원 드라마 출연이 염원이었던 것 같아요.
이전에 「마지스카 학원」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양키 여자 아이들 이야기라서 하교 중에 때리거나 걷어 차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교복을 입고 학교 안 이야기를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란 것과 동시에 굉장히 기뻤네요.
──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서 고생하고 있는 점은 없나요?
연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불안했습니다만, 같은 세대의 친구들과 연기를 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대사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든 건 저 이외의 다른 사람이 대사를 말하고 있을 때입니다. 저의 대사가 없어도 화면 안에는 비치고 있어서 아이카라면 어떤 움직임을 할 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해서 연기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 보기만 해도 학생 역할 여러분들이 친하다는 것이 전해지는데요, 현장의 분위기를 들려주세요.
동세대가 모여 있기 때문에 교실에서의 장면은 실제 학교처럼 떠들썩하고 쉬는 시간에는 게임을 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제로 게임(유비스마)을 하거나 그림 끝말잇기를 하면서. 아까 이야기했던 소리는 낼 수 없지만 움직이고 있어야 할 때는 자리가 가까운 아이와 그림 끝말잇기를 하고 있습니다.
── 2B 학생을 시작으로 엔도 선생님 역의 카미오 후주 씨나 카메다카 선생님 역의 칸지야 시호리 씨 등의 선생님 역의 캐스트도 참가하고 있는 TikTok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매번 많이 찍어서 그 중에 골라서 올리고 있어요. 춤추는 타입은 아카세 아카리짱이나 카게이 히나짱에게 안무를 배워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 아이카라는 역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밝고 건강한 여자 아이인데 때로는 츤데레가 됩니다(웃음). 유타(츠나 케이토), 렌(코미야 리오), 유키(아카세 아카리), (3화에서 자퇴한) 다이스케(사쿠라이 카이토)라고 하는 '즛토모 멤버'와 항상 함께 있고 어느 쪽인가 말하자면 인싸 그룹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멋있는 느낌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 그 멋있는 느낌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앉는 방법 하나에 있어서도 몸을 돌려서 의자의 등받이에 팔꿈치를 걸치는 것 같은. 평소에 이렇게 앉지는 않습니다만(웃음). 즛토모 멤버들이랑 "우리는 멋있지 않아" 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만 실제 방송을 봤더니 힘껏 1군이었습니다(웃음).
── 그리고 즛토모 멤버에는 남자친구인 유타도 있어서….
츠나군과는 "여기는 이런 느낌으로?" 같이 실제 커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의논하고 있습니다.
── 3화의 시작에서는 각자 상상한 10년 후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유타와 아이카는 YouTuber와 간호사가 되어 있었네요. 동거 중인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이었습니다.
"여자 아이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고 남자 아이는 지금을 생각하고 있다" 라는 대사가 있었습니다만, 아이카와 유타의 10년 후는 이 말에 딱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 아이는 지금이 행복하다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여자 아이는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서 불안해지는. 남녀의 마음의 엇갈림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 저 장면의 비하인드를 알려주세요.
제가 연기한 장면은, 일에 지쳐서 돌아온 아이카가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타에게 "그런 빌어먹을 재미없는 영상" 이라고 내뱉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유타가 어떤 영상을 찍고 있는지 방송으로 처음 봤는데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게 재밌어서 소리내서 웃어버렸습니다. '빌어먹을 재미없는 영상' 은 아니었습니다(웃음).
── 항상 밝고 인기가 많은 아이카입니다만, 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라는 고민을 가졌다고 하는….
이건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들과 이야기했을 때 제가 실제로 했던 말인데 그대로 역할에 반영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기보다는 찾고 있다고 하는 쪽이 가까울 지도 모르겠네요.
거침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엔도 선생님은 매우 매력적
── 엔도 선생님의, 깊게 관여하지는 않지만 고민을 안은 학생들을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대응이 지금까지의 학원 드라마와 완전히 다르다는 호평을 받고 있죠.
주변에 맞춰서 의견을 말하는 사람도 있는 가운데, 엔도 선생님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발언할 수 있어요. 그것이 좋을 때도 있다면 나쁠 때도 있어서 일률적으로 어느 쪽이 옳다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엔도 선생님이 정직한 만큼 때로는 그 말에 상처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 말에 거짓말이나 립서비스가 없다는 건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전해지고 있어요. 엔도 선생님을 보면서 그런 삶도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선생님이 있다면 학생들에게서의 인기는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자유로운 엔도 선생님을 선배 교사로서 보조하는 카메다카 선생님도 멋있죠.
마이 페이스인 엔도 선생님에게 휘둘리기만 하는 카메다카 선생님이지만 이 두 사람이니까 학생들의 고민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콤비인 거네요.
── 야부키 씨의 학생 시절에도 인상적인 선생님이 있었나요?
초등학교 때 선생님인데, 산수 수업에서 가장 처음에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답을 내기 위해서 어떤 식을 사용해서 계산한 것인지 설명해보세요" 라고. 그렇게 하는 게 머리에 잘 남기도 하고, 선생님은 답을 내는 것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셨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신기하고 이상했지만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연기도 일도 즐거워서 어쩔 수 없어. 무엇을 해도 행복합니다!
── 한국에서의 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스스로에게 변화는 있었나요?
한국에 가기 전과 비교해서 제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칭찬해주는 분들이 있다거나 부럽다고 이야기해주는 분들도 있어서 부정적이게 생각하고 있던 점이 반대로 장점인 것일지도 몰라, 그런 사고방식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 큰 변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같이 연기하고 있는 학생 역 배우 여러분에게서 받은 자극도 있지 않을까요?
2B 학생들은 같은 세대도 있고 현역 고등학생도 있습니다만 모두들 굉장히 차분해 보이더라고요. 그 담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궁금하고, 대본을 보고 상상하던 연기와 실전에서 보여주는 연기가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연기법도 있구나, 매번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 10년 후의 아이카는 상상 속에서 간호사가 되어 있었습니다만, 야부키 씨의 10년 후는 어떻게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10년 후는 30살이네요. 믿을 수 없어(웃음). 초6에 아이돌이 되었기 때문에 '30세' 라는 영향에 대해서 전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되어 있을까. 이번에 처음으로 본격적인 학원 드라마에 도전하게 되면서 연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즐겁기 때문에 10년 후에도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야부키 씨가 즐겁게 이 작품에 마주하고 있는 것이 전해지는데, 지금 가장 즐거운 것은 무엇을 할 때인가요?
일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지금은 무엇을 해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직 아이카의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고 싶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아이카를 지켜봐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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