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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부터 디즈니 공식 동영상 송출 서비스 'Disney+ (디즈니 플러스)'에 새로운 브랜드 '스타'가 추가된다. 이번에 crank-in! 편집부는 신 디즈니 플러스 스타트 기획 기념으로서 디즈니 플러스가 전개하는 5개의 브랜드(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스타)와 인연이 깊은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특별 인터뷰를 실시. 제2탄은 디즈니 작품 '주토피아'에 등을 떠밀렸다고 하는 HKT48 야부키 나코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분한 마음을 발판삼아 긍정적으로 전진하는 주디의 매력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했다.
세계에서 힘내기 위해 등을 밀어주었던 '주토피아'
── 디즈니 작품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타이틀을 알려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것은 '주토피아'입니다. 주인공 주디가 정말 노력가이면서 행동력이 있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실은 저랑 비슷하다고 느껴진 부분도 있었어요. 저도 키가 작아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모두가 다르고, 모두 다 좋다'라는 메세지가 전해져 와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양성을 동물들의 세계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바야흐로 신체 크기에 관해서는 주디가 영화에서 괴로워하던 부분이기도 했죠. 애착이 가는 캐릭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은 있나요?
캐릭터로 말하자면 주디는 물론이고 닉도 좋아합니다. 닉이 주디에게 했던 '사기꾼이라고 불러줄래?'라는 대사를 마지막에 벨웨더 부시장에게 되받아 대답하는 장면이나, 마지막에 닉의 '나 좋아하지'라는 대사도 잊을 수 없어요. 머리를 쓰담쓰담 한다거나 두근거리는 장면도 많아서…… 여우에게 반할 수 있다니 처음입니다!(웃음)
── 동물들의 모습에서 개성의 바람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작품이죠. 야부키 씨는 세계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보이기 시작한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어떤가요?
나라나 언어에 관계없이 상대를 잘 알지 못하면 무엇이 상대를 상처받게 하는지 잘 모르겠죠. 주디와 닉을 보면서 저도 더욱 상대를 알고 좋은 부분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주토피아에서 '감성이 진화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이에 상처를 입히는 건 주디가 모르는 사이에 닉을 육식 동물이라고 해서 차별해버렸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무의식 중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발언하기 전에 생각하고 상대를 더 알자고 생각했습니다.
'스타'와 치킨과 케이크로 이상적인 크리스마스!
──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신기능도 출시됩니다. 그런 디즈니 플러스를 어떤 때 사용하고 싶나요?
집에서 시간이 있을 때 느긋하게 보고 싶네요. 실은 저, 영화를 보러 갈 때도 혼자일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영화를 보면 울 수 없지만 혼자라면 마음껏 울 수 있는(웃음). 불을 끄고 영화관처럼 어두운 방에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 그야말로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4K UHD나 5.1ch, Dolby Atmos가 지원되어 더욱이 고화질 고음질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영화관에 가까워지네요!
디즈니 영화 자체가 영상이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화질이 좋아진다면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도 정말 좋기 때문에 음질도 더 좋아진다면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Group Watch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최대 6명을 초대해서 동시에 같은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이 보고 싶은 상대는 있나요?
HKT48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도쿄에 살고 있지만 멤버들은 모두 후쿠오카에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함께 보는 것을 할 수 없게 되어서 Group Watch 기능은 기쁘네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보게 된다면 '코코'가 좋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으로 본 건 비행기 안이었습니다. 사쿠라짱(미야와키 사쿠라)이 옆 자리에서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바로 옆에 앉아서 같이 봤어요. 사쿠라짱이나 혼다 히토미짱이랑도 Group Watch로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 새 브랜드 '스타'도 시작됩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작품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궁금한 타이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스타'는 디즈니를 뛰어넘은 라인업이 굉장하네요! 일본 첫 독점 송출도 많이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셀레나 고메즈가 나온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가 궁금하네요. 사실 미스테리 작품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 홀로 집에'! 마침 올해 크리스마스에 다시 한 번 가족들이랑 보려고 했습니다. 어릴 때는 가족들이랑 치킨이랑 케이크를 준비해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했습니다. 올해는 가족들이랑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치킨이랑 케이크랑 '나 홀로 집에 5'를 즐기고 싶습니다. 이상적인 크리스마스 될 것 같아!
── 야부키 씨에게 있어서 디즈니 플러스는 어떤 존재인가요? 또,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지도 알려주세요.
스스로에게 콤플렉스가 있어서 우울할 때는 '주토피아'를 추천해요. 힘을 낼 수 있고 나에게도 좋은 점이 있는 것일까 하는 발견으로도 이어집니다. 디즈니 영화에는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어릴 때는 아버지랑 여동생이랑 같이 영화관에 갔던 추억도. 그래서 다시 보면 즐거웠던 여러 경험들이 악곡과 함께 되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