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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나코, 20세. 새로운 무대로
세계를 열광시킨 글로벌 그룹·IZ*ONE(아이즈원). 그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HKT48으로 복귀한 야부키 나코가 FINEBOYS에 첫 등장! 한국에서의 월드 와이드한 활약을 거치고 20세라는 시점을 맞이한 지금, 그녀의 매력은 확실히 빛을 더해가고 있다. 앞으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대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야부키 나코가 멋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 오늘은 캐주얼한 의상이었는데 평소에는 어떤 패션을 할 때가 많은가요?
원피스를 좋아합니다. 코디를 생각하는 것이 편하고 키가 작은 저한테도 맞는 사이즈가 많아요. 제 스타일에 딱 맞습니다. 요즘 관심이 가는 건 셋업입니다. 반팔 재킷과 팬츠 셋업이 귀여워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반팔 재킷은 드물고,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신선하구나 싶어서.
─ 남성 독자가 많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 패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뭐가 있을까… (FINEBOYS를 넘기면서) 음~, 그렇게 남성의 패션을 신경써서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남성 패션도 셋업이 유행하고 있네요! 셋업이나 셔츠를 심플하게 입은 사람은 세련된 이미지입니다.
─ 그럼, 패션 이외에 야부키 상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주위를 살피고 신경을 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 된다고 믿어버리면 보다 안 좋은 쪽으로 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주위까지 밝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4월에 귀국해서 지금은 굉장히 바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OFF인 날은 무엇을 하면서 보낼 때가 많나요?
쉬는 날에는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 타입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하루가 순식간에 끝나버립니다. 저, 집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거든요(웃음). 한국에서 돌아와서 격리 기간이 2주동안 있었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첫날에는 "괜찮을까?" 싶어서 게임이나 퍼즐을 준비했는데 결국 한 번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한국에 있는 동안 방영한 일본 드라마를 단번에 봤습니다(웃음). 그때 다시 한 번, 나 집순이구나 생각했네요.
─ 프로 집순이네요(웃음). 한국 생활에서 인상에 남은 것이라면 무엇일까요?
"이것!" 이라고 할 만한 구체적인 사건보다도, 이렇게 되돌아보면 숙소에서의 날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일본에서 HKT48로서 활동할 때는 없었던 일이라서 처음에는 정말 신선했어요. 멤버들이랑은 진짜 가족처럼 살았네요. 다 같이 룸 쉐어를 한다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부엌에서 밥을 만든다거나 배달로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서 같이 먹는다거나, 아무렇지 않은 식사 시간이 즐거웠습니다.HKT48 멤버로서의, 앞으로.
─ 앞으로 일본에서 도전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어쨌든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연기라거나, 성우나 나레이션 일이라거나. "목소리가 좋네" 라고 칭찬받은 적이 많아서.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에 연결시킬 수 있다면. 동물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도 좋아합니다!
─ HKT48도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기 전까지 HKT48에서는 사랑스럽고 밝은 곡을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멋있는 계통의 곡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아이즈원 활동으로 표현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다양한 표정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KT48에서는 3기생이라서 선배에게 맡긴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 후배도 많아졌으니까 앞장서서 10주년을 북돋아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